이 글을 쓰는 시점으로 부터 딱 10일 후 발렌타인데이가 있습니다. 솔로에겐 아무날도 아닌 듯이 지내거나, 말 그대로 발렌타인 12년산 술을 여친없는 친구와 마시는 그런 날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반대로 연인에겐 하나의 축복의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인있는 많은 분들은 벌써 발렌타인 준비로 바쁘실텐데요. 좀 돈이 있으신 분들은 레스토랑을 예약하셨겠고, 남친과 멋진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 고급 호텔이나 모텔 예약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시말해 돈이 많이 깨지는 시기인데요. 꼭 이럴 때를 노려 원가보다 더 많은 돈을 받거나 하는 업체가 등장하거나 반짝 팔리는 선물을 출시해서 판매하는 업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는 이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음 사진은 네이버의 백과사전에서 찾은 것입니다.
[참 재미있는 구절이 있군요. 새들이 발정하는 때라.. 우리나라 사정과 다르진 않는듯]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콜렛과 전혀~상관없는 데이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됬든간에 지금은 초콜렛을 여자'만' 남자에게 주는 날로 변질되었습니다. 사실 이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렛교환은 서양에서도 있는 일입니다. 다만 제가 미국에서 경험해본바에 의하면 여자가 남자에게만 주는 날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가족도 즐기고 연인도 즐기는 날이라고 교수한테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왜 한국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거나 초콜렛을 주는 날이 되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고 있겠지만 이것은 초콜렛, 제과 업계가 만든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백화점에서 이걸 산다면 5만원 이상 깨질듯]
정확히 말하면 일본에서 넘어온 것으로, 일본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초콜렛을 주는 날로 만들었다는 것이 현재 정설입니다.
여기서 약간 비판을 해보면 일본 싫어하는 국민성이 왜 이런 날까지 따라하는 것 일까요?
뭐 사실 고가의 초콜렛이 아니라면 선물로 주는 것 자체에 별 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초콜렛만 주는 날이 아니라 초콜렛 + 선물까지 "당연히" 줘야하는 데이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커플 속옷등의 아이디어 상품을 넘어 지갑 등의 고가의 상품을 주는 일도 발생하지요. 아예 업체들이 광고나 기사를 통해 이런일을 부추기기까지 합니다.(오늘 야후 메인 근처에 커플 속옷 발렌타인 용으로 판다는 '기사'가 뜨더군요) 또 한가지 말하자면 화이트데이는 미국에는 없는 날로 이것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 여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에 그냥 사구려 초콜렛을 선물줬다가 "난 Guylian 초콜렛 아니면 안먹어!"라고 팽당한 아픈 기억이 있네요. 암튼 당연히 발렌타인데이에 받았으니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만들어 여친에게 뭐라도 사서 토해내야 하지않겠어? 라는 컨셉으로 업계가 만든 날에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 데이 때 남은 제고 초콜렛을 팔아보자는 날로써, 상술에 극에 달한 날이기도해 매번 이맘때 쯤 벌레 들은 초콜렛이 들어있네, 유통기한 지났네 등등의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물론 먹는 것에 국한된 것은 안닙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모텔도 더 많은 돈을 웃돈으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발렌타인데
[한 관련 사이트에서 발췌한 이벤트, 이 이벤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님]
이가 꼭 필요한 것일까요? 선물을 주고 받아야 서로에게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의무감과 남의 시선 때문에 즐거워야할 날들이 오히려 고민만 쌓여가고 고통만 있는 날이 되지 않았나요? 왜 우리가 업체들의 상술에 놀아나야 합니까!
이만 글을 줄이면서 옛날 이야기 하나 해봅니다. 초등학교 때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항상 불안에 떨었습니다. 등교시간 때 책상 서랍에 초콜렛을 넣거나 편지를 받는 등의 그런 일들 말입니다. 이번에 발렌타이 데이때 내 책상 서랍에 나만 초콜렛이 없으면 얼마나 쪽팔릴까라는 생각을 하고 등교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은 어떨까요? 이런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소외받게 되는 부류는 없을까요? 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왕따는 분명 못받을 테고, 적게 받는 애들 또는 못받는 애들이 받는 소외감은 클것입니다. 전 차라리 비싼 초콜렛보다 자선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친에게 요번에 나 줄 초콜렛 돈있으면 불우이웃 도우는게 어때라고 말할 수 있는 훈훈한 발렌타인데이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참 재미있는 구절이 있군요. 새들이 발정하는 때라.. 우리나라 사정과 다르진 않는듯]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콜렛과 전혀~상관없는 데이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됬든간에 지금은 초콜렛을 여자'만' 남자에게 주는 날로 변질되었습니다. 사실 이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렛교환은 서양에서도 있는 일입니다. 다만 제가 미국에서 경험해본바에 의하면 여자가 남자에게만 주는 날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가족도 즐기고 연인도 즐기는 날이라고 교수한테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왜 한국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거나 초콜렛을 주는 날이 되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고 있겠지만 이것은 초콜렛, 제과 업계가 만든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백화점에서 이걸 산다면 5만원 이상 깨질듯]
정확히 말하면 일본에서 넘어온 것으로, 일본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초콜렛을 주는 날로 만들었다는 것이 현재 정설입니다.
여기서 약간 비판을 해보면 일본 싫어하는 국민성이 왜 이런 날까지 따라하는 것 일까요?
뭐 사실 고가의 초콜렛이 아니라면 선물로 주는 것 자체에 별 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초콜렛만 주는 날이 아니라 초콜렛 + 선물까지 "당연히" 줘야하는 데이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커플 속옷등의 아이디어 상품을 넘어 지갑 등의 고가의 상품을 주는 일도 발생하지요. 아예 업체들이 광고나 기사를 통해 이런일을 부추기기까지 합니다.(오늘 야후 메인 근처에 커플 속옷 발렌타인 용으로 판다는 '기사'가 뜨더군요) 또 한가지 말하자면 화이트데이는 미국에는 없는 날로 이것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 여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에 그냥 사구려 초콜렛을 선물줬다가 "난 Guylian 초콜렛 아니면 안먹어!"라고 팽당한 아픈 기억이 있네요. 암튼 당연히 발렌타인데이에 받았으니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만들어 여친에게 뭐라도 사서 토해내야 하지않겠어? 라는 컨셉으로 업계가 만든 날에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 데이 때 남은 제고 초콜렛을 팔아보자는 날로써, 상술에 극에 달한 날이기도해 매번 이맘때 쯤 벌레 들은 초콜렛이 들어있네, 유통기한 지났네 등등의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물론 먹는 것에 국한된 것은 안닙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모텔도 더 많은 돈을 웃돈으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발렌타인데
[한 관련 사이트에서 발췌한 이벤트, 이 이벤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님]
이가 꼭 필요한 것일까요? 선물을 주고 받아야 서로에게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의무감과 남의 시선 때문에 즐거워야할 날들이 오히려 고민만 쌓여가고 고통만 있는 날이 되지 않았나요? 왜 우리가 업체들의 상술에 놀아나야 합니까!
이만 글을 줄이면서 옛날 이야기 하나 해봅니다. 초등학교 때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항상 불안에 떨었습니다. 등교시간 때 책상 서랍에 초콜렛을 넣거나 편지를 받는 등의 그런 일들 말입니다. 이번에 발렌타이 데이때 내 책상 서랍에 나만 초콜렛이 없으면 얼마나 쪽팔릴까라는 생각을 하고 등교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은 어떨까요? 이런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소외받게 되는 부류는 없을까요? 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왕따는 분명 못받을 테고, 적게 받는 애들 또는 못받는 애들이 받는 소외감은 클것입니다. 전 차라리 비싼 초콜렛보다 자선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친에게 요번에 나 줄 초콜렛 돈있으면 불우이웃 도우는게 어때라고 말할 수 있는 훈훈한 발렌타인데이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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