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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빌게이츠도 빠진 인터넷 부업 사기. 3
인터넷에서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광고, 여러 번 접해보셨을 겁니다. 이 모든  광고의 공통점은 돈을 투자할  필요는없고 "조금의 끈기" 와 "시간" 만 있으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지요. 조금 예를 들자면 댓글하나에 10원, 그냥 뷰바만 켜 놓고 있으면 적립금이 알아서 쌓이거나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면 얼마 적립, 거기서 나아가 추천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인터넷 부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종류의 인터넷 부업 중에 수익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많이 부풀려져 있는 경향이 있고, 물건을 사야만 적립금이 생긴다는 등의 어떤 측면에서보면 "사기" 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부업도 존재해 왔습니다. 조금의 이성적인 생각을 가진 성인의 경우, 혹시나 한번쯤 혹해서 해 봤다가 그 부업의 실체를 파악하고 "돈벌이"가 거의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후 빠져 나오신 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부끄러워 말은 못해서 그렇지, 자신의 돈을 투자금으로 얼마를 송금한 원금도 못받으신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최근 가장 크게 사기를 쳐서 악명이 높았던 "루스넷"의 대문]
이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루스넷"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 기억으로 댓글 하나에 10원씩이고, 33000원, 66000원, 99000원 등의 등업비를 내면 수익의 2~3배를 적립해 준다는 식의 부업 광고로 한 때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사기를 치고 대표가 도망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식의 부업 사기에 우리의 아들, 딸 들이 쉽게 노출되고 사기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경제적인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분별력이 적은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이 주요 타겟으로 "자신을 추천해주면" 얼마 적립등으로 현혹하고 가입을 유도합니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사기인줄 모르고 가입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글들은 이제 인터넷 지식인과 같은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로 이런 부업사기에 상당 수 걸려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최근 이슈화 된것은 아글로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뷰파를 통해 광고를 보기만 하면 쉐어라는 가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다단계 빰치는 함정이 존재합니다.
                  [아주 대놓고 한글로 변역해서 추천인들 모았던 나쁜 "네티즌" 들, 반성 좀 하셔야 하지 않을 까요?]   
아글로코는 투자하는 금액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고 추천인 모집에 열을 올려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망해버렸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추천인" 제도 입니다. 이전에 제가 포스트한 다단계의 원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초등학생, 중학생 때 부터 이런 나쁜 관습을 배워가는 것 입니다.
                                   [한 네티즌이 자랑스럽게 올렸던 수익에 관한 자료 - refferrals를 보십시오]  

이런 추천인 제도를 통해 서로 자신이 추천인 상위에 오를려고 인터넷에 광고를 올리고 사기였던 것을 알던 모르던 간에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 입니다. 또 한가지 아글로코의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바로 빌게이츠도 사기의 도구로 써먹는 일부 나쁜 네티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빌게이츠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내면서 까지 이 사업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추천인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사실은 보는 사람에[게 폭소 마져 일으키는데, 실제 이걸 믿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그냥 웃어 넘길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빌게이츠마져 사기 도구에 쓰여졌다는게 웃기기도 하고, 국민으로써 부끄럽기도 합니다. ]    

인터넷 부업 사기라는 요소에서 한정하지 않고, "유명인"을 끌어 들여 유혹하는게,실제 사기 형태와 다를게 뭐있습니까?
아글로코의 경우 외국꺼라서 우리 책임은 없다고 하실 분도 있으실 줄 모르나, 위의 예의 빌게이츠를 이용했던 것처럼 속이려고 했던건 일부 네티즌이라는 점에서 분명 환기해야 할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기성 짙은 "인터넷 부업"이 도처에 널려있고, 누구나 쉽게 접촉하여 걸려들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의 주의가 필요할  시기가 아닐까요?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만듬에 있어 이런 인터넷 부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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