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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4 대학전공서적 대학 서점의 폭리를 알아본다. 7
겨울 방학도 이제 반이 지났군요. 아, 물론 대학을 기준으로 입니다. 이제 09학번 어러분은 대학을 정하고 꿈에 부풀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런 기쁨 과는 달리 들어갈 대학전공서적 돈 때문에 걱정하는 학생도 많을 것입니다. 어찌 저찌해서 등록금을 냈다고 해도 큰 돈이 드는 마지막 장애물이 대학전공서적 입니다. 바로 "대학전공서적" 구입 비용이지요. 대학을 다니시거나 다녀보신분들은 이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두껍지도 않은 교재가 2만원 3만원은 기본이니까요. 우스겟소리를 하자면 등록금 벌려고 겨울 아르바이트한다라는 건 정말 거짓에 가까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학전공서적 교제값과 용돈만 벌어도 감사할 지경의 금액이 된것이지요. 
제가 이번 포스트에서 하고 싶은 말은 등록금보다는 대학전공서적을 통한 대학서점의 폭리에 있습니다. 공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예부터 하나 보시죠. 공대의 필수 대학전공서적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공학수학 1입니다.
대학전공서적
  [G마켓에서 현재 팔고 있는 전공서적 공학 수학 1 책의 위용]
 모시다 시피 가격은 착하게(?) 17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공학수학의 경우는 공부를 존 하실려면 꼭 사야되는 책에 들어갑니다. 대학전공서적 컴퓨터 전공으로 본다면 c언어 바이블 책과 같은 것이겠지요.그럼 이 책의 텍에 붙어 있는 실제 가격을 보겠습니다.
대학전공서적
[17000원 짜리가 원래는 24000원이였군요.  현재 판은 더 비쌀듯  ]

24000원은 번역본이기도 하니까 그렇겠지라는 기분으로 인정할만 합니다. 실제 영문판 원서는 6~8만원을 호가합니다.
문제는 G마켓 이런대서 파는게 아니라 대학전공서적 구내 서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입니다.
할인은 절대 없이 24000원 그대로 받는 다는 것이지요. 벌서 권당 7000원을 벌어 들였군요.(실제 납품가는 더 싸겠죠?)
 
물론, 책을 학교 서점에서 안사면 된다는 분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때 공업수학을 들어서 그렇지 "대학전공서적"에 국한하면 
이 문제는 심각해 집니다. 교보같은 큰 서점에서도 물량이 별로 없고 절판 된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교내 서점은 대량으로 물건을 가지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물건을 못구해 사게됩니다.뿐만 아니라 "환불"도 절대 아해주시는것 아시지요? 교제 이름을 잘못 보고 구매 실수를 했을 때 "환불"은  절대 없습니다. 교환만 있을 뿐이지요. 이런 사채에도 불구하고 학생회가 이런거에 문제 제기 하는것은 극히 일부입니다.  

결국 6개 정도 수업들으면 산술상 매학기 14만원은 써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출판사와 강사, 교수간의 커넥션입니다. 자기가 쓴 책으로 수업하는거에 문제를 제기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가 쓴 책으로 보면 강의와 일치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구하기 쉬운 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절판된 경우도 상당하고 큰 서점가도 못구하는게 상당합니다. 결국은 물량을 갖고 있는 학교 구내 서점에서 할인 없이 살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요.

결국은 학생이 봉이 된 것입니다. 이 일은 매년, 매 학기 일어납니다.
할인 받으면 대학전공서적 새책을 살 수 있는데 같은 돈으로 헌책을 사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것이지요.이런 문제는 각 학교 학생회가 풀어나가야 하고 대학 구성원간의 협의와 관심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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