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파퀴아오 해튼을 알게 된것은 MBC 스포츠에서 복싱 명경기를 하는 것을 우연히 본 매치를 통해서 였다. 둘다 데뷔전 부터 경기를 보았는데 파퀴아오 해튼의 빅매치는 정말 설레였음.파퀴아오의 경우 내가 매우 좋아하고 최근에 은퇴선언을 한 골든보이 호야를 TKO패를 안겨줬기 때문이다. 해튼의 경우 같은 케이블 채널에서 영국 최고의 복서라고 소개해서 알게 된 경우인데, 인상깊었던 것은 데뷔게임 이후부터 "맞는" 복싱을 한다는 것. 딱 보기에는 아웃복싱? 생각보다 많이 맞으면서 게임을 플레이해가는 복서로 기억한다. 파퀴아오 해튼의 이번 경기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봤는데, 설마 해튼이 밀릴 줄이야. 파퀴아오의 경우 예전 MGM에서 호야와 게임을 하면서 "필리핀 복서내? 그냥 "호야가 거져먹으려고 자기가 게임 주선했구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게임 이후로는 완전 팬!ㅋ(호야는 프로모터이기도 하다.) 암튼 의외로 MBC복싱에서 재미있는 예전 과거 경기들을 많이 해줘서 꼭 시청했는데, 요즘은 안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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