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를 보면서  왠지 우리나라의 정가제는 어느 순간 붕괴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니스프리에서 지정제품 가격을 30% 할인해준다는데 그냥 원가에 산 사람은 어쩌라는 건지..이런 일들은 비단 이니스프리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자주 느끼는 것인데, 예를 들어 XX화장품은 ktf, XX는 lg 등등 가격을 할인해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정 카드를 가진 사람들은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좋은데, 없는 사람은 10%정도 더 주고 사는 거니까 알게 모르게 배아픈것도 사실입니다. 화장품 계를 벗어나 모든 유통업체를 보자면 지금은 성인이되어 신용카드를 만들어 영화, 놀이공원들의 할인을 받아 좋지만 
청소년기 때나 카드 발급 안 했을 때에는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죠.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뉴스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것이 카드 발급 주의,
 능력 안되면 카드 쓰지말라!
라는 이야기입니다, 필요하지 않는 카드를 발급 받기는 그 누구도 싫겠죠.
하지만 구지 카드가 필요하지 않지만, 남들이 할인 받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별로 필요치 않아도
언젠가는 쓰겠지..라는 심정으로 카드가 하나하나 늘어나는 내 지갑을 보면 이게 상술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카드를 발급 안받는게 손해! 라는 생각이 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정가제 마져 카드사에 의해 붕괴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뭔가 당하고 사는 느낌이랄까요.  카드 안써도 문제, 써도 문제라니.. 이러니까 신용불량자들이 양산되는 것이겠죠. 
이니스프리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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