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식 애널리스트가 올초 CXV 주식을 평가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내 영화 티켓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식 평가에 긍정적" . 제가 생각해봐도 올해 영화티켓 가격이 인상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우선 이 분이 했던 말중에서 눈여겨봐야 할 말부터 보자면, "지난해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1억4918만명으로 최고 수준이었던 2006년 대비로 보면 10.5%나 감소했다" 이 말입니다. 전 이 말을 보고 인상요인인 물가상승보다는 수익 손실분을 채우려고 인상하는 듯한 뉘앙스가 머리 속에 남더군요. 이 말을 뒷받침해주는 상반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한 연구원이 물가 수준 대비 전세계 입장료를 산정해서 순위를 매겼는데요. 평균 극장 입장료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이고 일본이 4위, 미국이 23위,한국이 19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비싸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서울에 있는 메이저 영화관들, 개인 영화관 까지 합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함]
또 한 가지 걸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영화관의 수 입니다. 인구대비 영화관의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전 천호에 사는데 천호역에만 대충 100M 간격으로 롯데시네마와 개인극장이 있고 거기거 300M 더가면 강동 XGV가 있습니다. 제가 이 세곳을 다가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텅텅빈 극장이 많았습니다. 어떤 큰 상가가 건설되면 XXX영화관 입점 준비등의 광고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보전금으로 영화 티켓 상승을 부축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영화관이 필요할까요? 결국 중소 극장들을 고사시키는데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우리가 티켓가격으로 보전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세번째로 말할것은 할인 혜택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중,고, 대학생들이 신용카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될까요? 직장인들은 혜택을 받을지 몰라도 나이 어리신분들은 제외입니다. 오히려 예전 텔레콤 1000원 할인해택이 공공적으로 보자면 공평했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할인 해택까지 줄이면서 가격을 높이니, 평일날 소비하는 관객 수는 줄어들고(주말이야 전 연령 다 같고 만석이되지만) 결국 버는 양은 줄고 다시 보전을 위해 티켓가격을 인상하는, 그야말로 악순환이죠.
물론 물가 상승률 만큼 올라야 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상승을 해도 100원 단위로 해야지 무턱대고 500원,1000원 올리는 것 잘못이라 생각되네요.
[서울에 있는 메이저 영화관들, 개인 영화관 까지 합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함]
또 한 가지 걸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영화관의 수 입니다. 인구대비 영화관의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전 천호에 사는데 천호역에만 대충 100M 간격으로 롯데시네마와 개인극장이 있고 거기거 300M 더가면 강동 XGV가 있습니다. 제가 이 세곳을 다가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텅텅빈 극장이 많았습니다. 어떤 큰 상가가 건설되면 XXX영화관 입점 준비등의 광고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보전금으로 영화 티켓 상승을 부축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영화관이 필요할까요? 결국 중소 극장들을 고사시키는데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우리가 티켓가격으로 보전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세번째로 말할것은 할인 혜택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중,고, 대학생들이 신용카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될까요? 직장인들은 혜택을 받을지 몰라도 나이 어리신분들은 제외입니다. 오히려 예전 텔레콤 1000원 할인해택이 공공적으로 보자면 공평했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할인 해택까지 줄이면서 가격을 높이니, 평일날 소비하는 관객 수는 줄어들고(주말이야 전 연령 다 같고 만석이되지만) 결국 버는 양은 줄고 다시 보전을 위해 티켓가격을 인상하는, 그야말로 악순환이죠.
물론 물가 상승률 만큼 올라야 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상승을 해도 100원 단위로 해야지 무턱대고 500원,1000원 올리는 것 잘못이라 생각되네요.
'MYSTORY > VIEW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건증 발급에는 면봉이 필요하다? (6) | 2009.02.18 |
---|---|
사이버대학교 난립과 그 장사속, 방치만 할것인가. (0) | 2009.02.14 |
일본이 태극기 거꾸로 건 사건에 비난하기 앞서서. (1) | 2009.02.05 |
왠지 찜찜한 명함 이벤트. 저만 그런가요? (0) | 2009.02.02 |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신입생 OT 시간이 돌아왔다. (0) | 200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