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식 애널리스트가 올초 CXV 주식을 평가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내 영화 티켓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식 평가에 긍정적" . 제가 생각해봐도 올해 영화티켓 가격이 인상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우선 이 분이 했던 말중에서 눈여겨봐야 할 말부터 보자면, "지난해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1억4918만명으로 최고 수준이었던 2006년 대비로 보면 10.5%나 감소했다" 이 말입니다. 전 이 말을 보고 인상요인인 물가상승보다는 수익 손실분을 채우려고 인상하는 듯한 뉘앙스가 머리 속에 남더군요. 이 말을 뒷받침해주는 상반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한 연구원이 물가 수준 대비 전세계 입장료를 산정해서 순위를 매겼는데요.  평균 극장 입장료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이고 일본이 4위, 미국이 23위,한국이 19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비싸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서울에 있는 메이저 영화관들, 개인 영화관 까지 합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함] 
또 한 가지 걸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영화관의 수 입니다. 인구대비 영화관의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전 천호에 사는데 천호역에만 대충 100M 간격으로 롯데시네마와 개인극장이 있고 거기거 300M 더가면 강동 XGV가 있습니다. 제가 이 세곳을 다가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텅텅빈 극장이 많았습니다. 어떤 큰 상가가 건설되면 XXX영화관 입점 준비등의 광고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보전금으로 영화 티켓 상승을 부축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영화관이 필요할까요? 결국 중소 극장들을 고사시키는데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우리가 티켓가격으로 보전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세번째로 말할것은 할인 혜택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중,고, 대학생들이 신용카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될까요? 직장인들은 혜택을 받을지 몰라도 나이 어리신분들은 제외입니다. 오히려 예전 텔레콤 1000원 할인해택이 공공적으로 보자면 공평했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할인 해택까지 줄이면서 가격을 높이니, 평일날 소비하는 관객 수는 줄어들고(주말이야 전 연령 다 같고 만석이되지만) 결국 버는 양은 줄고 다시 보전을 위해 티켓가격을 인상하는, 그야말로 악순환이죠.
 물론 물가 상승률 만큼 올라야 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상승을 해도 100원 단위로 해야지 무턱대고 500원,1000원 올리는 것 잘못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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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흥미로운 뉴스하나를 봤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 리허설에서 태극기가 거꾸로 걸리는 사건이 있었는데(태극 문양의 음(파랑)과 양(빨강)이 뒤집혀져 있었다고 함)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기사에 많은 비난 섞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분명 이것은 비난해야 마땅한 사실이며 바로바로 클레임을 걸어야할 사항임에는 틀립없습니다. 하지만 그 비난에 앞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태극기를 정확히 그릴 수 있을까요? 지금의 유치원 생이나 초등학생 저학년은 정확히 그릴지도 모르나 아마 고등학교 이상 직장인들까지 설문 조사하면 제대로 그린 사람은 정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색 부분을 뜻하는 건곤감리는 모르더라도 태극 부분을 펩씨 상표로 그리는 분만 없었으면 합니다.      
                                   [한  영재 교육원 아이가 그린 태극기. 뭔가 이상하죠? 펩씨랑 햇갈린 듯] 
위의 사진은 영재 교육원에서 아이가 그린 태극기를 어머니들한 테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분도 이 아이가 거꾸로 들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거꾸로 보면 분명 정확히 그린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사진을 보고 느낀 것은 과연 이 아이가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기 보다는 그냥 태극기 보고 따라 했다는 정도였습니다. 영재 학원이라고 돈 많이 받는 학원임에도, 거꾸로 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사진을 찍는 판에 제대로 교육은 시키고 있는지 의문도 듭니다. 아이를 비난할 생각이 아니라 그냥 그리는 방법만 알려주는 우리 어른의 잘못과 국가의 태극기도 잘 못 그리는 우리 어른들의 반성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요?
 
위의 사진은 정확히 태극기 그리는 방법과 위치를 알려주는 사진입니다. 치수까지는 모르더라도 이 글을 보신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상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면 우리나라 최고! 라고 외치고 사랑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만은, 우리나라의 심볼이라 할 수 있는 태극기를 사랑하고 아끼고 제대로 그릴 수 있는 진정한 우리나라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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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황인 만큼 여러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업체가 많습니다. 음식점이나 마트, 백화점 등에서 특히 많이 하는데요. 이 중에서 마음에 좀 걸리는 것이 있어 글을 쓰려 합니다. 바로 "명함 이벤트" 인데요. 보통 음식점에서 계산 할때 많이 보는 이벤트로써, 응모함에 자신의 명함을 넣어주시면 추첨후 상품을 드립니다 라는 골자의 행사입니다. 따로 연락처 기재 없이 이벤트 응모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들 하고 계실텐데요. 이 이벤트로 진짜 상품을 받을 수 있는냐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정보 유출과 스팸 메세지에 대한 문제를 말할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혹하는 마음에 점심이나 저녁 먹은 후 이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편입니다. 명함은 많이 파놨는데 영업을 하는 일이 아니라 많이 쓰질않고 묵혀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명함 넣고 선물받자! 가 아닌 명함넣고 스팸메세지 받자! 라는 것 같음]
이런 이벤트의 경우 개별 당첨 통보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번호를 홍보용으로 ㅅ가용한다는 말이나 약관도 없을 뿐더러 가볍게 한 응모이지만  업체는 우리를 잊지 않았나 봅니다. 이런 이벤트 응모 후 몇퍼센트 세일등의 광고 스팸 메세지를 자주 받기 때문입니다. 한 예를 들어보자면, 미용실 같은 경우 정기적으로 펌 몇%세일, 파마 세일등의 문자가 주기적으로 잊을만하면 옵니다. 또한 다른 여러 곳에서도 많이 오는데, 대체로 세일 또는 싸게 해준다는 문자메세지로 하다못해 대리운전회사에서도 가끔 메세지가 올 정도 입니다. 
또한 명함 이벤트와 더불어 직접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기입하여 응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광고 메세지가 발송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꾼 후 몇번 이런 이벤트 응모 얼마 후 스팸메세지가 자주 오는 것을 보면, 핸드폰 번호를 다른 기업에 넘기는 "재처리" 를 하고 있지 않나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벤트 완료 후에 명함을 폐기하기 않고 광고의 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는 선량한 업체도 많은데, 문제는 스팸 메세지 보내지 말라고 연락하는게 귀찮기도 하거니와 발신자 번호가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스팸메세지로 자동 전환을 하였지만 가끔 메세지함 비울 때  꾸준히 업체에서 메세지가 오는 것을 보면 찜찜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제가 다니는 직장명과 직위 등의 위치등도 자세히 써 있는 명함이라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이벤트가 있어도 돌보듯이 넘어갑니다. 차라리 쿠폰이나 영수증 이벤트가 더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건 몰까요. 아무리 번호를 바꾸어도 멈추지 않는 스팸 메세지들. 저만 이런 이벤트를 의심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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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포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대학교 입시가 거의 마무리되는 단계입니다. 이제 부푼 마음을 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OT에 갈 생각들 많이 하겠지요. 제 경험상 OT에 안가고 입학하는 것과 OT에 참석해서 먼저 친구를 사귀고 입학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수업을 들어도 서로 예전 같은 방끼리나 그 때  사귀었던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인지 전 OT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편인데요. 이 OT라는 것이 순기능이 상당하지만 이놈의 "술"만 들어가면 변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대학생활하다가 OT간다고 옹기종기 학교에 모여 대절한 버스타기 위해 기다리는 신입생들 보면 무심코 한 마디를 합니다. "제발 살아돌아와라".  반농담, 반진담이지만 매해 이 때쯤 나오는 'OT때 과음으로 신입생 사망' 이라는 뉴스를 보면 이런 말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술맛을 아는 신입생이야 괜찮을 지 몰라도 대다수가 처음 접할텐데, 선배랍시고 억지로 술먹이는 행위는 매년 반복됩니다.
 
                              [술 없는 OT는 재미없을지모릅니다. 다만 부추기는 선배들은 없길 바래요.]
개인적으로 2학년이 되서 선배랍시고 OT를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은 "왜 작년 선배들 중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 분은 없었을까?" 였습니다. 안마시면 억지도라도 마셔야 되는 상황이 짜꾸 연출되는데(선배가 등장할 때마다), 제가 있기가 싫고 미안하더군요. 저도 주량은 상당히 센 편이지만, 이건 술업계를 도와줄려고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짜 친목도모인지..그나마 저희 과는 들한 편인데  군기가 센 예체능 학과 쪽은 심하면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인지 아침 밥 제대로 챙겨먹는 신입생은 못봤거니와 제가 신입생 때도 때굴때굴 바닥에 굴러서 누워있던 기억이 있네요.
                             
  또한 술이 들어가면 기분이 좋은 만큼 별로 안좋은 모습도 상당히 볼 수 있는데, 여자를 챙겨준답시고 술 기운에 안좋은 모습을 보이거나 저 후배는 내가 찍었다라는 투로 분위기 이상하게 조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챙겨줘야할 선배가 오히려 신입생 분위기 흐뜨러트리는 주범으로 몰리기도 합니다. OT 끝나고 학기 시작하면 안좋은 소문까지 흐르죠. 주먹질까지 나온다니 말다한 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게임이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있어서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마저도 "꼴찌는 벌주!" , "1등은 양주!" 등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우리 어머님들이 술마시라고 돈 10만원 쓰면서 OT보내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요즘은 듣자하니 사고 방지를 위해 술먹이는 행동은 금지시 되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적당한게 좋지만 과음은 친목은 커녕, 친목을 뭉겔 수도 있으며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을 뺏어 갈 수 있습니다. 선배랍시고 술먹이는 분들은 자제해주시고, 요번에 OT참석하는 신입생들은 집에서 걱정하며 기다리는 부모님 얼굴 한번 씩 생각하고 술잔을 기울이세요. OT는 대학생 으로써, 사회로써의 한발자국 더 아가가는 기회이지 죽음으로써 한발자국 나아가는 기회가 아닙니다. 어쩜 우리나라 어른들의 술문화가 이때부터 심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올해 뉴스에서 신입생 사고 뉴스는 안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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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지난 지금, 사실상 취업시즌은 끝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취직하고 득의 양양하게 친척을 만난 분도 계실테고, 어떤 분은 취업에 실패해 지금 이 순간에도 도서관에 계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런 취업난에 이공계 취업현황과 연봉에대한 이야기를 조금해보겠습니다. 우선 전 서울에 위치한 컴퓨터 공학과 대학원생으로 있습니다. 지금까지 3학년, 4학년, 석사 1년차로 3번정도 취업란을 겪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컴퓨터 관련과는 취직에 조금은 유리하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기가 최근 안 좋아서 뽑는 인원 수가 상당히 줄었으며 연봉은 타 과에 비해 정말 적습니다. 웃지못할 한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작년 선배 A는 B라는 중소 기업에 취직했습니다. 그 당시에 취직이 된게 중요하지 솔직히 아무리 친해도 연봉 물어보는건 불문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년이 지나 오래간만에 봤는데 1년이 되서 연봉이 100%인상이 됐다는 것입니다. 겉으론 우와~좋은 기업이군요 라고 말했지만 100%가 오른 연봉이 2천500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다시말해 1년간 1200정도로 월 100에 일했다는 것입니다. 이쪽 IT업계가 늘 그렇듯이 요즘 좋아졌다고 하지만 야근은 적어도 3일에 하루는 기본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할게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 학교와 상관은 없지만, 대다수의 대학의 번지르한 공대 건물과 현 취업 주소는 허무하게 합니다.]  

물론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졌다는 것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연봉은 정말 일에 비해 적으며 일의 강도 또한 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온 것에는 학생들의 책임도 큽니다. 컴퓨터나 전자공학쪽은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입학정원의 2/3 이상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외국 쫌 나갔다가 토익 점수 좀 따고, 학점 잘받아서 대기업가지 뭣하러 코딩하면서 힘들게 취직하냐라는 생각이 만연하기 때문이지요. 아예 다른 분야로 나가시는 분들이 다수고 특히 여자분들의 이탈이 심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양적으로 발전했어도 질적으로 IT 분야는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대기업간 선배도 많이 봤습니다. 실력은 형편없지만요. 결국 그런 분들은 관리직으로 나아가고 실무를 접해보지 못 했기에 개발직 사람과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IT발전은 뒤로 갈 수 밖에요.            
  이런 분위기에 또하나의 악재는 정부의 행동입니다. 보통 석사가 되면 프로젝트를 맡는데 점차 정부의 프로젝트 발주나 연구금액이 적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연구비를 100명이 100만원 받을것을 100명이 50만원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적고, 제품의 퀄리티는 떨어지고 기술보다는 학점위주의 대학문화가 되버린 겁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말하면, 사용자의 태도도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서 조금 문제가 생기면 욕하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게임같은 합당한 돈을 내고 이용하시는 거라면 잘못된 사항을 무참히 지적해 주시는 것이 좋지요. 다만 상용된 프로그램 쓰시면서 정중하게 클레임 안하시고 무조건 욕부터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개발자에 있어 맥이 빠지거든요. 프로그램에 나오는 광고 우리가 보지않느냐라고 하실분도 있지만, 그게 정말 얼마 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불법 소프트웨어도 문제지만 이런 만연한 세태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위의 사진은 포브스지가는  취업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대졸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2009년 최고의 10대 직업을 선정 공개한 도표입니다. 1등이 컴퓨터 전문가인데 대략 5억정도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돈의 20분의 1을 받는 직업군입니다. 우리나라 IT발전해야 된다고 하지만 시장 상황은 안좋고 일찍 잘리는 분야가 IT입니다. 물론 다른 어떤 직업군도 힘든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학교  정시모집이 끝나가는 것 같던데, 공대에 진정으로 원해서 입학하시는 예비 대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신입생 많이 뽑는 것이 공대 입니다. 그냥 점수 맞추어서, 취직 조금이라도 잘되니까. 라는 식으로 오시는 분들 오티 때보면 꼭 있습니 다. 그러면서 어디서든지 열심히 하면 되겠죠. 라고 합니다만 어디서든지 열심히 해도 그만큼 대우 받지 못하는 곳이 이 이공계 쪽이다라는 말,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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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부들에게 설문한 명절 주부 가사노동비는 얼마일까요에 대한 뉴스를 어머니와 함께 보았습니다. 뉴스에서 주요하게 말한 사항이 인터뷰를 통해 일당 20만원이 적당하는 말투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6만 6천원정도가 적당하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20만원 이상 말하는 것은 결론 부터 말하면  "있는자만이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우선 이 설문조사의 모집단이  롯데백화점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하루에 1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1%이였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54.9%가 10만원 초과라는 말인데, 솔직히 전 하루 일당 20만원 이상에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어머니들 고생하는것 잘압니다. 사실 설날 가사노동비를 가상으로 책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만, 소수의 어머님들을 생각해봅시다. 전 예식장에서 2년간 3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어머님들이 받는 액수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변 "초짜"의 경우 많이 주는 곳이 6만원 적게는 5만 5천원입니다. 좀 일했다라고 하시는분들이 받는 돈이 6만 5천원정도 입니다. 

 우선 설날 가사노동비 10만원이 적다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1. 어머니들 설에 엄청난 노동을 함으로 10만원은 너무적다.
2. 친척 등이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더쌓이므로 10만원은 적다.
3. 명절도 휴일인데 그 대 일하시니까 10만원은 적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반박 몇가지를 해본다면,
1.  예식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평균 5만 5천원 받고 일합니다.
2. 이 계통은 주말이 피크라서 주말에인 휴일에도 일하십니다.
3. 육체적 노동의 정도는 음식점 일하시는 분들이 더 심하면 심했습니다.
4. 음식점 주인의 눈치,스트레스는 명절 저리가라입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분들도 우리의 어머님들입니다. 일하면서 아들,딸에게 저녁먹었니? 가스불 잡궜니? 등의 전화하시는 어머님들을 보면 눈물이 날정도로 노동의 강도가 심합니다. 예식장을 예를 들면 토요일 하루 3000명 정도 식사를 마련하는데 일당으로 보면 한명당 20원의 서비스라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자기 아들, 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잘해줄려고 하는 어머님들의 노력과 손님에게 받는 스트레스, 음식의 양 즉 해야될일등을 생각해 보세요. 전 솔직히 20만원 이상이 54.9%라는 사실을 알고 솔직히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우리의 어머님과 다를 것 하나 없습니다. 54.9%의 어머님들은 이런 고생을 안해보신 분들이 있겠지만( 백화점은 고객분들) 가사 노동비 20만원이라는 설문은 이런분들을 생각하면 감지덕지한 수준입니다. 생계의 수단으로 5만 5천원 받으면서 12시간 이상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뉴스를 보여준다는게 미안해지더군요. 
 저의 어머니에게 이 뉴스를 보고 "엄마는 얼마면 적당하다고 생각해?"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신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있는데, "남도 아닌,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인데 큰 금액이 무슨 상관이니" 이 말을 하셨습니다.
 우선 가격 책정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한편으론 생계를 위해, 가족을 위해 6만원돈 안되는 돈으로 고생하시는 다른 한편의 어머님들도 생각해 주세요. 당신이 받는 서비스, 당연한 것이지만 그분들의 땀도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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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 라는 것은 서비스 혹은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을 부르는(꼬시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영업이라고 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일반 영업과는 다른 구도를 가집니다. 우선 우리가 평상시 말하는 호객행의는 물건보다는 유흥적인 "서비스"에 있어 잘 사용하지요. 또한 불필요한 서비스를 혹한 마음에 받아들이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토대로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술집에 있어 예를 어 보자면, 전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선, 유흥가를 지나야합니다. 이 유흥가에는 4개의 나이트클럽이 존재하는데 호개행위를 일삼는 "삐끼" 분들이 거리에 많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혼자인 절 잡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혼자 지나 갈때는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가는데, 직장 동료 또는 친구들과 걸어갈 때는  여성분들이 억지로 팔짱을 끼면서 지나가지 못하게 하거나 끌고갈려고 하더군요. 한 번 붙으면 잘떨어지지 않고 안보이던 건강한 청년도 어느세 나타나 싸게 해준다, 물좋다 등의 말로 꼬득이기 시작하면 용산 던전에 빠진 것처럼 나오기가 힘들더군요.
                           [청소년도 밤에 가끔 보입니다. 어차피 삐끼에 있어 청소년이라기 보단 고객이지요]
물론 가끔은 이 "삐끼"라고 불리는 분들에게 일부러 이용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정하고 친구들와 나이트클럽 갈려는데 그냥 찾아가는 것보다 이 분들하고 상의(? 순화된 말로 가격 협상이라고 하지요)하고 가는 것이 이로울 때도 있게 때문이지요.
위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형태이고 이게 문제라고 하기엔 너무 일상화된것이지요. 문제는 일명 "총맞았다"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전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봉고차에 이끌려 가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직장 동료한테 많이 듣는데 이건 거의 납치 수준이더군요. 일반적인 상도의를 넘었다고 할까요? 여기서 문제점을 이야기 하기엔 언론에 많이 나왔기에 넘어가지만, 대학교 근처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 자취하는데, 술김에 갔다가 카드로 결제 했서 카드 대금 때문에 지금 알바하고 있는 친구를 알고 있을 정도 입니다. 그만큼 주위에서 속앎이 하고 있는 분, 분명 있을 겁니다. 
                                [단속은 뒷전. 실상 나이트삐끼는 미성년자가 많던데 조사하는것은 못봄]    
  두번째 경우는 "문화 카드" 삐끼입니다. 여자친구와 대학로에 갔는데 한 사람당 1만원만 내면 연극, 영화, 뮤지컬을 6개월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여친이 대학로에서 절 기다리는 동안 이 삐끼들에게 당해서 두명 2만원에 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솔깃한 말에 당한 입장을 벗어나 삐끼들이 강제로 손잡고 팔짱으로 끼면서 여친을 대려갔다는 사실에 화가 무척났습니다. 
들은 말로는 가입안하면 손을 안 놔주는 식으로 거의 반 강제였고 더 심하게 말하면 추행이렸다고 합니다. 거기아 예전에 피디수첩에 나왔 듯이 그 카드로 영화, 연극 이런거 예매가 될리가 없지요. 또 한가지 더 말하자면 제가 대학생 시절 때 스카모라고 해서 이 카드와 똑같은 식으로 판매하는 사람이 강의실 까지 들어와 호객하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 또한 많은 친구들이 가입하여 사기 당했던 일이 기억나네요.
 세번째 경우는 교제 판매였습니다. 특히 대학생을 노리던데, 어느날 강의가 끝나고 이 교제를 사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강의실에서 판매를 하던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고 이 교제 없으면 안되다고 등등 학생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대출 20만원에 씨디 10장과 인터넷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었는데, 비싸니까 2명, 3명 모여서 그걸 사더군요. 취업하기 힘든 이 시대에 취업 운운하면서 강매하는 꼴에 정말 욕나왔습니다. 물론 싸인하면 환불은 안되지요.
 물론 삐끼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때도 있지만, 요즘은 불경기 탓인지 좀 심하다고 할까요? 특히 요즘 타겟은 돈 안쓰는 직장인 보다 유흥에 돈을 쓰는 대학생이 타겟이 되었다는게 슬픔니다. 취업의 미끼에 문화생활의 미끼에.. 
이런 것은 왜 단속안하는지.. 무엇을, 누구를  믿고 살아가야 할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소액이라서 그냥 넘어가는 수가 있지만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있어 10~20만원은 큰 돈 입니다. 제도적으로 이런 호객, 아닌 사기라고도 할 수 있는 영업형태 방지를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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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광고, 여러 번 접해보셨을 겁니다. 이 모든  광고의 공통점은 돈을 투자할  필요는없고 "조금의 끈기" 와 "시간" 만 있으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지요. 조금 예를 들자면 댓글하나에 10원, 그냥 뷰바만 켜 놓고 있으면 적립금이 알아서 쌓이거나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면 얼마 적립, 거기서 나아가 추천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인터넷 부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종류의 인터넷 부업 중에 수익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많이 부풀려져 있는 경향이 있고, 물건을 사야만 적립금이 생긴다는 등의 어떤 측면에서보면 "사기" 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부업도 존재해 왔습니다. 조금의 이성적인 생각을 가진 성인의 경우, 혹시나 한번쯤 혹해서 해 봤다가 그 부업의 실체를 파악하고 "돈벌이"가 거의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후 빠져 나오신 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부끄러워 말은 못해서 그렇지, 자신의 돈을 투자금으로 얼마를 송금한 원금도 못받으신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최근 가장 크게 사기를 쳐서 악명이 높았던 "루스넷"의 대문]
이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루스넷"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 기억으로 댓글 하나에 10원씩이고, 33000원, 66000원, 99000원 등의 등업비를 내면 수익의 2~3배를 적립해 준다는 식의 부업 광고로 한 때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사기를 치고 대표가 도망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식의 부업 사기에 우리의 아들, 딸 들이 쉽게 노출되고 사기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경제적인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분별력이 적은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이 주요 타겟으로 "자신을 추천해주면" 얼마 적립등으로 현혹하고 가입을 유도합니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사기인줄 모르고 가입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글들은 이제 인터넷 지식인과 같은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로 이런 부업사기에 상당 수 걸려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최근 이슈화 된것은 아글로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뷰파를 통해 광고를 보기만 하면 쉐어라는 가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다단계 빰치는 함정이 존재합니다.
                  [아주 대놓고 한글로 변역해서 추천인들 모았던 나쁜 "네티즌" 들, 반성 좀 하셔야 하지 않을 까요?]   
아글로코는 투자하는 금액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고 추천인 모집에 열을 올려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망해버렸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추천인" 제도 입니다. 이전에 제가 포스트한 다단계의 원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초등학생, 중학생 때 부터 이런 나쁜 관습을 배워가는 것 입니다.
                                   [한 네티즌이 자랑스럽게 올렸던 수익에 관한 자료 - refferrals를 보십시오]  

이런 추천인 제도를 통해 서로 자신이 추천인 상위에 오를려고 인터넷에 광고를 올리고 사기였던 것을 알던 모르던 간에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 입니다. 또 한가지 아글로코의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바로 빌게이츠도 사기의 도구로 써먹는 일부 나쁜 네티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빌게이츠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내면서 까지 이 사업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추천인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사실은 보는 사람에[게 폭소 마져 일으키는데, 실제 이걸 믿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그냥 웃어 넘길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빌게이츠마져 사기 도구에 쓰여졌다는게 웃기기도 하고, 국민으로써 부끄럽기도 합니다. ]    

인터넷 부업 사기라는 요소에서 한정하지 않고, "유명인"을 끌어 들여 유혹하는게,실제 사기 형태와 다를게 뭐있습니까?
아글로코의 경우 외국꺼라서 우리 책임은 없다고 하실 분도 있으실 줄 모르나, 위의 예의 빌게이츠를 이용했던 것처럼 속이려고 했던건 일부 네티즌이라는 점에서 분명 환기해야 할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기성 짙은 "인터넷 부업"이 도처에 널려있고, 누구나 쉽게 접촉하여 걸려들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의 주의가 필요할  시기가 아닐까요?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만듬에 있어 이런 인터넷 부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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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게 틀린말은 아니더군요. 어느날 예전에 친했던 A친구와 그의 여자친구를  술자리에서 만난습니다. (A라는 친구와 그의 여자친구 둘다 아는 관계)요즘 뭐하고 사냐 등등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자기 요즘 "사업"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20대 중 후반인 제가 듣기에도 솔깃해 졌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사업해서 돈 벌정도면 정말 잘나가는 친구구나라는 좀 친해져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그 친구가 술값을 계산하면서 주말에 뭐해?라고 하더군요. 내 사업 아이템을 보여준다면서 어느 빌딩, 몇시에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물론그냥 한번 보기만해보라는 친구의 감언이설과 술기운에 약속을 해버려습니다. 몇일 후 그 빌딩에 찾아갔더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이 무진장 많더군요. 처음엔 체인점 사업부인 줄 알았습니다. 친구를 만나 아침 10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예전에 다단계관련 뉴스에서 나온 대학생 다단계의 문제점에서 발췌]
아이템은 "핸드폰" 사업이었습니다. (어떤건지 대충 감잡으실듯.)우선 친구 말고도 그쪽 관련된 사람이 한명 더 붙더니만 자기네 아이템을 소개해주더군요. 참 생각안하고 들으면 솔깃한 내용이 거의 다 였습니다. 자기네 들은 이전의 다단계 회사가 아니고 정식적인 절차를 받은 업체라고 광고를 하면서 점심 식사 후 있을 "세미나"에 관한 대강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전 이미 이 단계에서 눈치를 채고 있었는데 그의 여자친구가 너무 열성적으로 갈려고 하는 저를 만류하고 점심 인원 수 대로 했으니까 먹고 가라면서 위의 강의실 같은 곳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친구의 여자친구를 3년간 알아왔던 사이고 어떻게 몇달만에 이렇게 변할 수 있는지 기가차기도 해서 세미나를 듣게 되었지요. 
 우선 자기네들이 준비한 아주 그럴싸한 홍보영상이 나왔고(하다못해 해외로 진출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음) 사람들인 "오~!오!!"이러는 겁니다. 완전 광신도 같았지요. 대략 10분의 영상이 끝나고 진짜 말로만 듣던 "루비", "사파이어" , "다이아몬드" 계급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친구, 친척, 직장동료 꼬셔오라는 말로 밖에 안들리는 "포장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었습니다. 한달 1억은 금방이다, 사람관게가 더 좋아졌다, 자기 자본 투입은 없다 등등...근데 무엇 보다 전부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는 다단계, 피라미드가 아니다. 네트워크 사업이라는 이제 새로 뜰 사업이고 당신들에게만 주어진 기회다"
제 생각엔 다단계나 네트워크나.ㅡ,ㅡ;; 영어로 쓰면 좀 나아보여서 그랬나..
암튼 이 세미나를 4시간동안 하더군요. 좀 나갈려고 하면 문 쪽에 건장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요.
 그 세미나 후 전 친구에게 정말 좋은거니 여기에 싸인해보라! 라고 하더군요,
                          [정말 이것과 똑같음. 아주 케비넷별로, 플라스틱 화일별로 회원을 관리하고 있었음]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담배한데 피우러 잠깐 나간다면서 자리를 비운 후에 정말 거짓말 안치고 넵따 도망갔습니다. 
사실 이번 경험은 제가 당해서 갔다기 보다는 "다단계" 가 얼마나 현혹시키는 사업인지, 그 세미나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알면서도 갔지만, 역시 사람이 할게 안되더군요. 친구한테 막 문자오고 전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지금도 연락을 끝은 상태입니다. 제가 이 사업을 하시는 분들 욕하는게 아니라 사람관계에 있어 너무 아쉬운 경험을 하게된거 같아 이렇게 주절히 씁니다. 
(사실 그 사업 자체는 불법은 아닙니다. 다단계 자체는 합법적입니다.) 

무엇보다 3년간 알아오던 그 친구의 여자친구(제가 좀 좋아했음)가 오는 사람마다 커피를 타주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가슴이 찟어지게 아팠습니다. 그렇게 순진하던 애가 남자친구 잘못 만나 이런 경험을 하게되다니...
정말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그 "네트워크"라는 사슬에 갇혀버렸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시고 주위에 이런 친구나 친지가 있으면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게 여러분이 곡 도와주십시오. 저도 남자친구 만은 어떻게 못하게 해도 여자친구만큼은 정말 빼오고 싶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주위 사람들이 우렁찬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사회의 잘못된 한 단면을 보게 된거 같아 씁슬했고, 친구, 아버지뻘, 어머니뻘, 할아버지, 할머니뻘 되시는 분들이 이런일을 당한다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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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선물용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요즘은 뭘 사면 덤으로 오는게 많아 항상 기대하기 마련이지요. 요번에도 마찬가지로 영화예매권을 받았습니다. 음,, 뭔가 무료로 받는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나중에 언제가 쓰겠지하고 묵혀두었다가 최근 꺼내보았습니다. 물론 예전에 말도 안되는 예매권(?)을 한차례 받아본 기억이 난지라 설마 이 싸이트도 예매되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예매를 하기위해 우선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호라~ 상당히 메이적틱하게 사이트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다른 엉터리 영화예매권과는 틀리게 그럴싸한 장식과 실시간 예매가 되는 것처럼 꾸며져 있더군요. 사이트 이름은 말 못하지만 요즘 들어 참~ 유명해진 티켓XX입니다.
 
                                           [바로 요놈. 참 그럴싸 해보이지만 사실은 종이 쓰레기]     
요놈으로 몇일전에 예매를 시도해보았는데 역시나 "영화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또는 "영화 예매를 준비중입니다" 라는 멘트와 함계 예매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혹시나 해서 일반예매, 즉 제 돈 100%주고 예매하는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어랍쇼? 예매가 아주 깔끔하게 진행되더군요. 역시 이런 예매권은 믿을게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더니 역시나 네이버 지식인에 엄청난 항의글들이 있다군요. 문제의 요약은 

1. 예매가 아예 안된다.
2. 예매를 할려해도 시간은 아주 늦은 시간이거나  자리가 없다.
3. 예매 가능한 시간은 오후 6시 그붕들 퇴근 시간까지. 
4. 하루 전날까지 예매를 할 수 있다. 
5. 예매 완전히 하고도 영화간 도착 1시간전에 펑크났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산재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 영화예매권을 제돈 주고 구입한건 아니고 덤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그렬려니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악덕같은 몇몇 네티즌이 이 예매권을 현금으로 팔고 있더군요.
[12회되는 9만 6000원짜리인데 선심쓰는 척 8만원에 파는 옥션의 몰상식한 한 네티즌.] 
1개월에 1편만 된다는.. 또한 "맥스무비" 라고 거짓말도 하고 있습니다. (맥스무비는 선량한 사이트)
이건 뭐..후덜덜이더군요. 이 예매권을 잘 검색해보면 예매 잘 되고 특별한 VIP에게만 주는 한정된 상품권이라고 싸게 드리는 거라고 등등 이런 말을 쓰시던군요. 
그래서 예매권 사용시 (우선 되다고 치고)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8만원에 위의 것을 사고 12로 나누면 6600원 정도라는 계산에 
1매당 주말 주중 그딴거 없이 8000원 + 영화 예매 수수료 2명이므로 1000원 = 즉 9000원 그리고 6600원을 더하면 15600원에 영화를 보는 것이지요. 그냥 맘편하게 시간 문제 없이 돈내고 보는게 낫지요.  
중고나라사이트에서 영화예매권이라 치시면 2인 11000원 정도에 예매 대행해 주거나 정상적인 핀을 파시는 분들이 있는데 
차라리 이분들을 믿고 사는게 더 낫다는. 

예전에 받은 엉터리 예매권을 보여드리면
이게 예매를 하는 건지 콘도를 예매를 하는건지 정체 불명의 예매권입니다. 
이걸로 예매 시도하면 아래와 같은 뻥 터질 광고를 보게 됩니다.  
[사이트를 가입해야하거나 텔레콤에 부가 서비스를 가입해야하는군요]

결론짓자면, 이런 예매권 남발 업체들도 문제이지만, 이걸 재처리해서 "알면서도" 선량한 네티즌에 다시 판매하는 이런 분들이  더욱 더 문제입니다. 남을 속이는 짓이지요. 이번 영화 예매권을 검색하면서 "정말 되는거예요?" " 정말 싸다~" 이런 글을 보게되는데 아직도 선량한 네티즌들을 속이는 다른 나쁜 사람을 보면 정말 울분이 넘치더군요.
이런 부당한 일을 격지 않으려면..."검색의 생활화!" 역시 틀린 말이 아니였습니다.     
Posted by di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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